다문화주의와 민족주의 비교 고찰
민족주의는 특정한 장소와 시간에서 근본적인 사회 특징을 가정하는 것으로 해석되어 왔습니다. 다양한 환경 아래에서 어떤 특정하고 필수적인 사회적 조건으로서 존재해 온 것입니다. 윌 킴리카의 다문화주의에 대한 이론과 민족주의에 대한 이론을 살펴볼 때 이 두 가지 가치가 공존하기란 어려운 것으로 보입니다. 그러나, 실제로 한국과 일본과 같은 민족주의가 강력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가에서도 다문화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 두 가치의 충돌도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. 그러한 상황에 이 두가치의 조화는 필수불가결하게 된 것입니다. 민족주의는 전략적인 관계를 정의하는 매우 중요한 현상입니다. 그러한 민족주의는 때로는 외부로부터의 위협에 대항하여 발생하거나 공고화 되기도 합니다. 백인 민족주의자들이 미국에서 인구 구성비의 변화에 대해 비 백인 인구가 국가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감을 보이며 백인의 피와 유전자, 그리고 문화를 만들고 지속해 나가는 것이 국가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길이라 믿었던 것처럼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나타나고 있는 외국인에 대한 배타감 및 두려움도 이와 매우 유사한 반응인 것입니다. 그러나, 다문화사회로의 변모는 세계화되고 다양한 구성원들의 이동하면서 피할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. 그러한 상황 하에서 기존의 구성원들은 다른 구성원들의 증가와 그들의 영향력 확대에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, 그들과의 공존도 모색해야하게 된 것입니다.